장춘 한국주간에 한-중 문화공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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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한국주간에 한-중 문화공연 축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1.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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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ㆍ태권도ㆍ뮤지컬 등 35가지 양국 문예종목 선보여 ‘눈길’

▲ 중한문화공연.

장춘한국인(상)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한국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중한문화공연이 장춘시 신민빈관에서 10월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 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길림대학과 연길한국국제학교 및 한국 갑천예술단 등 한·중 양국의 여러 대표팀이 사물놀이, 태권도, 얼후연주, 뮤지컬, 택견, 연극, 노래, 독무 등 35가지의 다양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무용팀의 부채춤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교원들의 설장고 종목은 큰 관심을 끌었다.

▲ 중한문화공연 참석자들.

장춘한국인(상)회 김철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한국주 행사는 관람객과 공연하는 분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축제이며, 장춘 한국주행사가 각계각층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심양 한국총영사관 이경덕 부총영사는 “총영사관은 한중 FTA 및 신동북 진흥 전략의 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길림성 정부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동북아박람회를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포럼, 한국-길림성의료협력포럼, 한국-연변주 경제 문화 교류의 밤, 동북아 물류포럼 등 길림성과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행사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길림성정부 외사판공실 인민대외우호협회 아시아 아프리카부 하언굉 부장과 장춘시정부 외사판공실 령사전문처 구석 처장은 중국 측을 대표해 한 축사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 예술, 교육,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와 부단한 발전을 기원했다.

▲ 중한문화공연.

문화공연에 앞서 한국음식 체험 행사가 당일 오전에 진행됐고, 다음날인 10월30일에는 한중무술문화 교류대회와 한중교육발전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무술교류대회에는 한중 양국의 27개 대표팀이 태극권, 태권도, 쌍절곤, 팔극권 등 다양한 무술을 선보이며 대결을 펼쳤다.

한중교육발전을 위한 포럼에는 동북사범대학 등 11개 국내대학과 전북대학교 등 5개 한국대학에서 양국 간 교육교류실태, 교환학생 프로그램, 생명과학 및 문화교류 등 수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외 양국 대학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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