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공무원들 지방행정 연수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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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공무원들 지방행정 연수차 방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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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 운영

아시아, 아프리카 등 9개 개발도상국 지방 공무원들이 한국의 지방행정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 이하 연수원)은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9개 개발도상국 지방정부 고위ㆍ중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6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개발도상국 현지로부터 사전 파악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한눈에 보는 한국의 경제발전’, ‘새마을 운동’, ‘한국 지방행정의 이해’, ‘행정 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와 기관 방문, 문화체험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됐다.

또한, 개발도상국 지방공무원 연수단은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을 맺고 있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관계증진을 위해 1박2일 동안 연수생들을 추천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기관장 접견, 주요정책 청취,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과정에서도 행정자치부와 협업으로 국제행정발전워크숍을 개최, 한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개발도상국 지방공무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지자체와 개도국 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특강으로 국가 외교를 담당하던 전직 외교관이 지자체 담당자들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국제교류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성과관리 및 우수 혁신사례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지고,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 행정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소개 및 질의ㆍ응답 시간을 갖고, 문화체험으로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숙박 체험 등을 한다.

주낙영 연수원장은 “한국의 선진 행정시스템과 우수 지방행정 사례를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전수받아 역량을 강화시키고, 귀국해서 각국 지방 정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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