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특성화고 학생들 글로벌 현장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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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특성화고 학생들 글로벌 현장 실습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10.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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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 교육감들 시드니 방문···실습생 격려, 호주 교육 현황 살펴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및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이 지난 10월11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방문했다.

교육감들은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성화고(구 실업고) 글로벌 현장 실습생들을 격려하고 실습생 교육 기관과 NSW 주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이하 총영사관)과 시드니한국교육원(이하 교육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한국 교육부와 각 시ㆍ도 교육청은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발해 호주 등 선진국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해외 취업의 기초를 쌓도록 약 3개월간의 영어교육과 전공 실습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 중이며, 교육청은 현직교사를 파견해 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호주에는 약 200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습중이다.

▲ 세종시 최교진 교육감과 주시드니 윤상수 총영사 간담회.

지난 11일 시드니에 도착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실습생 홈스테이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실습 현황을 점검하고, 총영사관을 방문해 윤상수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교육원에서는 강수환 원장으로부터 호주 교육 현황과 교육 제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NSW 주 교육부 방문.

같은 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한국과 호주의 약 47개 초ㆍ중ㆍ고 간의 화상교육을 활발하게 지원하는 뉴잉글랜드 대학교 SIMMER 국립연구소의 오명숙 교수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NSW주 교육부를 방문해 제주도와 호주의 교사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윤상수 총영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원을 방문해 호주 교육 제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NSW 주 교육부와 UNE 대학과 화상교육 MOU 체결.

12일 시드니에 도착한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은 NSW주 교육부를 방문해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교와의 화상교육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원은 지난 6월에 시드니를 방문한 전남교육청 대표단의 UNE 대학교간의 화상교육 업무협약을 지원했고, 전남교육청 대표단의 NSW주 교육부와의 간담회를 뉴잉글랜드대학교 오명숙 교수와 함께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호주 내륙의 아미데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학교 애너벨 던컨 총장과 업무협약 서명을 통해 3자 업무협약을 마무리한 후, 시드니의 현장 실습생의 홈스테이 점검 등을 실시했다.

▲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과 윤상수 시드니총영사 간담회.

19일에 시드니를 방문한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원을 방문했다. 이어 이영우 교육감은 현장 실습생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원 관계자는 “교육감들이 호주를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한국과 호주의 교육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호주에 파견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 실습생들이 영어와 능력을 성장시켜 향후 호주에 순조롭게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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