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진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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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진로 세미나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8.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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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인회, 한국교육원 진로선택 및 한국어 교육 안내 등
▲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시드니 한인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진로지도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과 호주 시드니 한인회(회장 백승국)는 8월 13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2016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및 진로 지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70여 명의 학부모들과 호주 한인 학생들이 세미나 장소를 찾았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호주 한글학교협의회,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재호한국지상사협의회,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호주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주 NSW주 대학입학시험(HSC)과 관련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과  한국어교육, 한글학교, 모국 방문 연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데 있었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한국계 호주인 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고, 축사를 맡은 백승국 시드니 한인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호주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버우드여고 한국어 담당 안기화 교사의 ‘HSC란 무엇이며 고등학교 과목 선택은 어떻게 할 것 인가?’ 강의를 시작으로, 호주 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협의회장의 ‘한글학교의 중요성’,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유진숙 회장의 ‘HSC 한국어 과정 안내’,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교육원장의 ‘교육원 업무안내 및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 및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 등’ 강의 등이 이어졌다.

특히 유진숙 회장은 HSC 한국어 시험 기출문제를 샘플로 보여주며, 한국어 채택학교와 주 정부 토요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HSC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강조했다.

▲ 강의 후에는 학부모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강의 후에는 네 명의 강사들이 참석한 학부모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접했던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오해를 해소했다. 한 학부모는 “ 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학교 한국어 성적에 불이익을 받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강수환 원장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혔다.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한인회가 함께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교민들이 대학입학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한글학교와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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