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글교육 차세대 교사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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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글교육 차세대 교사 연수회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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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3-4세대 학생들과 교육대상자 다양화에 맞는 교사 육성 위해

▲ 시드니 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된 주말 한글학교 교사 연수 참석자들.

‘2016 호주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연수’가 지난 7월2일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40 여명의 주말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호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 시드니 총영사관, 시드니 한국교육원, 시드니 한국문화원, UTS 대학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가 후원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1.5~2세대에서 3~4세대로 옮겨지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의 세대와 다문화 가정과 한류 열풍 등으로 교육 대상자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들을 교육할 차세대 한국어 교사의 육성이 요구됨에 따라 차세대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말도 반납하고 동포 2세 한국어 교육에 수고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역할 분담과 시드니 총영사관의 업무와 주요 일정 등을 차세대 교사에서 안내했다.

이어 강수환 교육원장의 ‘한글학교 교사의 비전과 학생 진로 지도’의 강의를 시작으로 UTS 대학의 교육 문화 학장인 로즈마리 존슨 교수의 교수법 강의, 아네트 힐튼 교수와 조앤 유 강사의 교수 전략 강의가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한국연구재단 천영미 박사의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상’, ‘과거제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된 주말 한글학교 교사 연수.

특히 천영미 박사는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상을 강의하며 익히 알지 못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설명해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해 교사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점심 식사 후 시드니 한국문화원을 방문한 교사들은 문화원 전시실에 새로 지어진 한옥을 둘러보며 멀리 호주에서 접하는 고국의 한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 진행된 연수 평가에서 차세대 교사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은경 회장은 “교사들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알찬 연수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주말에 강의실을 선뜻 대여해 준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에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하며 ‘2016 주말한글학교 차세대 교사 연수’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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