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학생 모국수학 “대한민국을 배우고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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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학생 모국수학 “대한민국을 배우고 이해해요”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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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2기, 한국어·문화·역사 등 교육

 

▲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2기 입학식. (앞줄 왼쪽부터) 안성은 팀장, 서광수 원장, 이미숙 팀장, 최석원 이사장, 명학장학회 장현준 사무국장 (사진 공주대학교)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6월 1일 오전 11시,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2기 입학식을 열었다.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사업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 이해를 위해 시작됐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공주대학교가 위탁받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및 미얀마 등 9개국에서 온 16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학습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정부·충청남도·공주시 공동투자로 설립한 재외동포·외국인 전용 교육시설인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 등의 수업을 받게 된다.

입학식에는 한민족교육문화원 서광수 원장을 비롯해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 이미숙 팀장, 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외동포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꿈과 비전의 기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올해부터 수학 목적을 반영한 전문과정을 신설했다. 학생들이 본인의 수학목적에 따라 한국어 집중, 모국 이해, 대학 진학준비, 취업(자격)준비 과정 중에 선택하여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학생들의 정체성 회복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월 2~3일에는 역사문화체험을 시행하고, 한국대학생과의 버디프로그램, 수료생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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