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고등교육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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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고등교육협력 MOU 체결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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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테헤란서 유학설명회 개최 예정

한국과 이란 양국의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란 과학기술연구부와 5월 2일 ‘한국-이란 고등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주요 협력과제는 다음과 같다. 

양국 간 교육과정, 수료자료 및 교육제도 등 정보교류 강화, 전문인력 및 학생교류 활성화, 문화ㆍ언어 등 상호 이해증진 및 관련학과 양성, 양국 고등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간 직접적인 협업 지원 등이다. 
 
이란은 고등학교 진학률이 약 66%에 이르고 있는 국가로, 천연자원 못지않게 수준높은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류 문화콘텐츠의 영향으로 이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교육ㆍ문화 등 비경제 분야에서의 교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립 테헤란대학 내 한국어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테헤란 세종학당 경쟁률이 10대 1에 육박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이란과의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에 이란 테헤란에서 유학설명회(Study in Korea Fair)를 개최한다. 2015년 4월 기준 이란의 해외유학생 중 총 22명이 한국 내에서 수학하고 있는데 유학설명회를 통해 이란의 유능한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이란 양국은 향후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하기 위해 ‘한국-이란 고등교육협력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발족한다. 공동위원회는 한국과 이란에서 번갈아 1회 개최되는데,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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