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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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 9월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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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마케팅,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등 방미 활동

▲ (왼쪽부터)테크커넥트(TechConnect)사 대표 Matthew Laudon, 최성 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사진 고양시청)
스마트시티 분야 최고 엑스포인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가 올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최성 고양시장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임창열 킨텍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글로벌 전시기획사인 테크커넥트(TechConnect)사와 3자 MOU를 체결하며 이와 같은 행사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서밋’의 아시아 버전으로, 도시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솔루션 업체들, 스마트시티 도시 기획자, 자치 단체 대표들이 만나 스마트시티 모델 구현을 구체화하는 대형 이벤트다.

최성 시장은 “스마트시티 시스템은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직결된 문제로, 혁신 기술 도입과 관련해 대한민국 모든 자치단체가 겪는 어려움 및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형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등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하는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밋 유치를 통해 고양시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및 행복도시의 모델이자 국내외 스마트시티 선두주자로 나서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시티를 활용한 교통·주차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시민 편의가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최성 고양시장, 이옥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이 유엔 본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위안부 피해자 권리 회복을 위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고양시청)
한편, 최성 시장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10시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린 ‘유엔평화기구 대한민국(고양) 유치 및 위안부 권리회복 뉴욕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결방안 모색 및 국제적 공론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동포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증언과 ‘북한 핵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방안 – 유엔 평화·인권기구의 한국 유치를 중심으로’을 제하로 한 최성 시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최 시장은 연설을 통해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이번 20대 국회의 ‘일본군 성노예 위안부 어르신 관련 특별법’ 제정 등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요구한다”며, “지난 13일 총선 결과로 특별법 제정은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과 유엔이 적극 나서달라”고 전하며, “일본이 지속적으로 위안부 어르신들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유엔인권위원회 차원에서 아베 총리의 반인권실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 동북아 평화 인권을 위해 대한민국(고양시) 유엔평화기구 유치 적극 검토를 요청했으며, 한반도 평화인권을 위해 주변 4개국 정상과 남북정상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유엔 본부 앞에서 최성 시장, 이옥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90세),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피켓 시위를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22만 명이 참여한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부 원본을 유엔측에 전달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LA지역을 방문하고 킨텍스 부지 매각 설명회, 고양시 꽃박람회 및 도시 홍보 마케팅, 유엔평화기구 대한민국(고양시) 유치를 위한 재외동포 설명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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