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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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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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2015 대한민국 한류백서> 발간

종합한류정보서적인 <2015 대한민국 한류백서>가 발간됐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이 발행한 <2015 대한민국 한류백서>는 2013년부터 발행한 종합한류정보서적으로, 올해는 한류 총괄편, 한류 업계편, 한류 지역편, 한류 산업통계편, 한류 소비통계편, 한류 정책·법제편 등으로 나누어 지난 한 해 동안의 국내외 한류 현황 및 이슈를 짚어보았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한류 트렌드에 맞춰 카테고리에 크고 작은 변화를 주었다. 업계편에서는 최근 융복합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뷰티 한류’를, 지역편에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추가했으며, 통계편에는 기존에 다뤘던 산업통계 외에 소비통계편을 더해, 공급과 소비로 구성해 한류 산업 생태계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백서에 의하면, 2015년 한류의 중심에는 흥과 끼를 겸비한 한류스타와 나날이 진화하는 유통 시스템이 있었다. 이민호, 김수현, EXO, 빅뱅 등 대표 한류스타들이 전방위 산업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이며 한류를 이끌었으며, 영화와 방송 분야에서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조 인력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포맷수출, 공동제작 형태로 활성화되면서 ‘한류의 현지화(glocalization)’를 주도했다. 

또한 차세대 한류 콘텐츠인 웹툰은 유무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웹콘텐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패스트 한식과 외식브랜드 등 현대화 시스템을 갖춘 한식이 ‘K-푸드’의 세계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밖에도 백서를 통해서 각 지역별 한류 형태의 변화와 특징들을 데이터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며,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홈페이지 문화산업연구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덕중 사무국장은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된 <2015 대한민국 한류백서>가 한류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통찰하는데 유용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백서 외 다양한 한류 연구 사업을 통해 한류의 글로벌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재단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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