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인회, 각 대학 한인학생회장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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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 각 대학 한인학생회장들과 간담회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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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들의 고민과 희망 청취하는 시간 가져

▲싱가포르 한인회는 4월 5일 현지 각 대학 한인학생회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싱가포르 한인회)
싱가포르 한인회(회장 노종현)은 4월 5일 아마라 호텔 향토골에서 싱가포르 내 각 대학 한인학생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김대연 학생회장, 난양기술대학교 박수빈 학생회장,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안재형 학생회장, 카플란 대학교 이예나 학생회장과 김재민 전 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싱가포르 내 한인 학생들의 고충과 고민, 포부를 들어보고, 더 나은 교민사회를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대연 학생회장은 “싱가포르 내 친목모임은 많지만 한인 학생들에게 유익한 모임은 부족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사회 선배들의 강연을 제공하고 싶은데, 강연자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예나 학생회장은 “전부터 싱가포르 내 한인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하고 싶었지만 한 자리에 불러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한인회에서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학생회장뿐만 아니라 다른 한인 학생들과도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노종현 한인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수학하고 생활했던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 간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 지금은 청년들에게 쉽지 않은 시기이긴 하나, 모든 일에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임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학생들과 협력하며 교민사회 연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 내 어려운 취업과 비자 문제에 대해 “우리 한인학생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싱가포르 한인회는 싱가포르 내 한인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작년부터 동호회 간담회, 동문회 간담회, 종교단체 간담회 등을 가져왔고, 올해 처음으로 한인학생대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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