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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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 도입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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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과정의 온라인 교육 이수하면 인증서 발급, 8월부터 시범시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교사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란 현직 재외한글학교 교사와 예비 교사들이 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의 스터디코리안 웹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던 교사용 수업자료에 더해 최근 한글교육 동향, 교수법 등 교사 교육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1, 2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소원 교수와 전영철 교수가 공동책임을 맡아 진행하며, 올해 8월,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3~4개월의 시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인증제도 도입은 한글학교 교사 자격 부여 및 인증에 대한 현직 한글학교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 이라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1만 5천여 한글학교 교사들이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개발함으로써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학교 수업 및 운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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