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세종학당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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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세종학당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실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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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중 54개국 138개 학당서 실시, 대표 1인 선발 후 국내 연수기회 제공 등

▲ 지난해 10월 7일 서울 서초동 아리랑국제방송국에서 개최된 ‘201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본선 시상식 기념사진(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4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54개국 138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세종학당에서 자체 예선을 통해 학당별 대표 1인이 선발되며, 7월 중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0명 내외로 추려진다. 예선 통과자들은 국내 결선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초급과 중급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 4명씩 총 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상 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누리꾼상으로, 누리꾼상은 8월 한달 간 온라인 인기투표를 통해 사전 선발될 예정이다.

예선 주제는 ‘한국의 보물’ 또는 자유주제로,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세종학당 수강생이다.

결선 진출자를 포함한 학당별 예선 통과자 전원에게는 9~10월 중 개최되는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동기를 고취하고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해오고 있다. 유럽지역 세종학당에서 시범 개최 후, 2015년부터는 전 세계로 확대해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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