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7월 개최
상태바
'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7월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04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14~16일 덴버에서, 주제는 '소통과 공감의 열린 한국어교육'

▲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7월 개최 예정인 '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의 기조 연설자 전헌 교수(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초청해 대회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 이하 NAKS)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티넥 뉴저지에서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를 위한 임원회의를 가졌다.

1일에는 학술대회 기조 강연자인 전헌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초빙교수를 초대하고 기조 강연과 학술대회 전반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뉴욕, 뉴저지 인근 언론인을 초청해 이번에 열릴 학술대회를 소개했다.  
 
최미영 총회장은 전헌 교수에게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타인과 어떻게 소통하며 사는 것이 바른 리더의 삶인가에 대한 답과 위로, 격려를 부탁한다. 또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는 이 시점에 한국학교에서 가르치는 한인 차세대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인과 미국인의 이중 정체성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한국과 미국, 나아가 세계에 공헌하는 리더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헌 교수는 “나 역시 배우러 왔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유미순 회장은 “콜로라도는 작은 협의회이고 한인이 적은 지역이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2014년부터 콜로라도가 2016년 학술대회 개최지임을 한인 지역사회에 알리고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3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의 열린 한국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콜로라도 덴버의 Renaissance Denver Stapleton Hotel 열릴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역사문화 체험관을 설치하고, 역사문화 캠프를 운영한다. 체험관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시하고 지역 현지인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시됐던 물품들은 이후 지역 박물관으로 보내어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캠프를 통해 한인 소수 지역인 덴버의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미영 총회장은 “NAKS 설립 35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 학술대회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문호를 개방해, 콜로라도 지역에 한류와 한국 문화를 크게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 정착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가장 소중한 문화인 한국어를 지키고 이를 통해 동포 학생들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이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가 더욱 성공적이고 지역사회에 한국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