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016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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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16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 실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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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명 선발, 4월 18일까지 접수

전 세계의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모국인 대한민국의 사회·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정체성을 함양하게 하기 위한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이 올해도 실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향후 재외동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760명(중·고등학생 480명 / 예비대학생·대학생 280명)을 선발하는 이번 행사는 7월 12일부터 7월 19일 까지 7박 8일간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8일간은 예비대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홈스테이를 하며 전통문화체험 및 테마기행을 하고 City Tour, K-pop, K-food, K-Culture 등의 체험도 하게 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리랑 퍼포먼스’, ‘한국어 캠프’, ‘리더십 포럼’, ‘공공외교포럼’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여러 과정을 통해서 국내의 청소년·대학생과도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숙식비 및 연수경비가 지원되며, 의료보험(여행자보험) 혜택도 주어진다. 항공료는 자비부담을 원칙으로 하나, CIS지역(고려인후손)과 멕시코·쿠바한인후손은 100% 지원 가능하고, 러시아, 카자흐스탄지역 후손에게는 50% 지원한다.

거주국적자, 영주권자, 해외입양인, 결혼이민자 자녀 등의 자격으로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동포들은 나이에 맞는 연수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인 2차 연수에는 (2016년 7월 1일 기준) 만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이 부모의 동의를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단, 러시아·CIS 지역은 15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없이 출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5세 이상 18세 이하로 제한된다. 예비대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차 연수 과정에는 18세부터 23세까지의 청년들이 지원 가능하다. 

재외동포 사회에 기여도가 높고 봉사실적이 우수한 사람이나 각종분야에 특기가 있는 사람, 한국어 능력 우수자, 학교장 혹은 카운슬러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선발시 우대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진을 포함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현지 출생여부, 거주기간을 명시한 자기소개서(한글․영어 중 택일), 여권사본 1부, 재학증명서 또는 입학허가서(입학예정자)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각종분야 특기·수상 입증서류 사본이나 추천서를 동봉해야 한다. 

지원서는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작성해 4월 18일까지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 가능하다. 5월 11일 재단 선발 심사를 거쳐 5월 16일에 최종적으로 선발자가 통지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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