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룬베이얼 파라다이스백화점 66억원 실투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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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베이얼 파라다이스백화점 66억원 실투자 계약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3.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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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투자설명회 성황, 4월 1일부터 현지업체 상대 분양시작
 
지난 3월 4일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한국상품 전문백화점 ‘파라다이스(草原天堂) 백화점’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기업 및 개인 투자자 7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라다이스백화점 회장이자 월드옥타 부회장인 유대진 회장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요지이자 중국의 네 번째 고소득 도시인 후룬베이얼에 들어서는 파라다이스백화점은 한국상품 및 한류를 알리는 동북아 최고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백화점에 공동투자한 중국 녕성그룹(Risen Group) 메이쯔위안(梅子元)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네이멍구를 대표하는 쇼핑몰 파라다이스백화점은 투자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울 더케이호텔 신현태 대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KOTRA 중국사업단 장병송 단장, 정호원 월드옥타 상근부회장 등 많은 외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유대진 회장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 파라다이스백화점은 약 66억원의 투자계약 실적을 거뒀다. “키즈랜드, 락 볼링장, 한국식 사우나 찜질방, 침대, 구두 등 다양한 항목에서 66억원의 투자계약이 있었고 계약금도 입금되었습니다.”
 
설명회 후 주요 입점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화장품과 의류 등이 제일 많지만 그밖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문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도 많고 유아용품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그밖에 식품, 건강식품, 커피숍, 체인점 사업 등에 관한 문의나 상담도 많았습니다.”
 
파라다이스백화점 측은 3월 30일까지 상품 샘플을 받아 4월 1일부터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분양을 하면서 한국상품 샘플 전시를 함께 할 예정이다. “현지의 수입 업체가 한국상품을 희망하면 한국 기업과 직접 연결하여 우리 백화점에 많은 한국 상품이 입점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우리 백화점에 우수한 한국상품이 입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연결할 때 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 파라다이스 백화점 유대진 회장
 
유대진 회장은 특히 다음 세 가지 유형의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첫째 백화점에 상품을 가지고 와서 직접 매장을 경영하고자 하는 기업가로 임대 방식과 소정의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 있다. 매장 임대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1평방 당 8원에서 12원까지 다양하고 수수료 역시 위치에 따라 15%~25%까지 다양하다. 
 
둘째는 현지인과 50대 50 지분으로 공동투자, 공동운영하는 방식이다. 현지인이 백화점을 오픈하는데 필요한 인테리어와 보증금, 운영비 등을 투자하고, 현지인이 투자한 금액만큼 상품으로 납품하는 방식이다. 처음 오픈할 때 들어가는 상품은 투자이지만 이후 판매 상품은 투자가 아닌 순수 판매로 들어간다. 
 
세째는 상품을 현지기업에 대리상이나 총판매권자를 선정해 상품만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런 경우 앞서 밝힌 대로 일체의 수수료와 커미션이 없다. 
 
유대진 회장은 “둘째와 세째 방식의 경우 빨리 상품 샘플을 보내주면 빨리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며 “문의 및 후룬베이얼 현지 방문을 원하는 분들은 개인 이메일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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