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국교육원 이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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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국교육원 이전 기념식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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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 등 내빈 50여 명 참석
▲ 시드니한국교육원 이전 기념식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2월 13일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월 29일 오전 10시, 교육원 강의실에서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휘진 총영사, 백승국 호주 시드니한인회장, 옥상두 스트라스필드시 시장,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 협의회장, 각 동포 단체장, 한인 언론사 관계자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전 기념식을 위해 한국에서 교육부 국제협력관 김영곤 국장과 국립국제교육원 김광호 원장 등이 참석해 호주 동포사회, 호주 NSW주 교육부와 더불어 한국정부의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 축사중인 이휘진 총영사

 이휘진 총영사는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1989년부터 주말한글학교와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지원 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그 결과, 현재 60여 개의 호주 초·중등학교와 UNSW대학, 시드니대학 등 6개의 주요 대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었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본국 교육부에서도 호주의 한국어 교육진흥과 국제협력을 위해 성심껏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하며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이전 축하 메시지가 담긴 벽시계를 강수환 원장에게 선물하였다. 

▲ 강수환 원장(왼쪽)에게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이전 축하 메시지가 담긴 벽시계를 전달하고 있는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오른쪽)

 김광호 원장은 “국립국제교육원은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한국어능력시험, TaLK, EPIK 원어민 영어강사 선발, 유학생 유치 등의 업무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한·호 양국의 교육 교류와 우호 증진에 더욱 기여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알레고나리아스 총재는 BOSTES의 업무를 내빈들에게 설명하며 “작년에 다녀온 호주 교장단 한국연수 프로그램으로 인해 한국 교육과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BOSTES는 올해 한국어 초급자 과정 도입을 결정하였다”라고 발표했다.  

 이전식 마지막 행사로는 시드니 오페라 싱잉그룹 칸토포유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임현선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한 내빈들은 자리를 옮겨 시내 한식당에서 오찬을 즐기며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 협의회장과 옥상두 시장의 ‘한반도의 민주적인 평화통일과 한국어교육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사’로 공식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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