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교육 및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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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교육 및 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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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멕시코대사관 가요 영사 초청 한국-멕시코 학생 교류 세미나
▲ 한국과 멕시코의 교류현황에 관해 설명하는 주한멕시코대사관 라울 멘도사 가요 교육담당영사
 
한국과 멕시코 간의 학생 교류를 위한 세미나가 2월 4일 서울 VASCO 트래블러하우스에서 개최됐다. 국제유학 및 마케팅 전문업체 GJY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종대, 영남대, 경희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는 미국 텍사스와 인접해 있는 중남미 국가로 인구가 약 1억 2천여 명으로 세계 11위 인구 대국이다. GDP는 12,320억 달러로 세계 13위에 이른다.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며 가톨릭 인구가 전체 인구의 82.7%에 달하는 가톨릭 국가다. 
 
 한국으로 유학오는 멕시코 학생들은 2008년 49명에서 2011년 111명, 2015년 260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멕시코에 나가있는 한국인 유학생은 2008년 83명, 2011년 134명, 2014년 293명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의 고등교육시스템(Higher Education System, HES)은 미국 교육 모델과 같아서 4년 여의 학사과정과 2년의 석사, 3~4년의 박사과정이 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멕시코 학생들은 외국에 나가 학사 후 석사, 혹은 박사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다. 멕시코의 고등교육기관은 대학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폴리테크닉 대학 등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주한멕시코영사관 라울 멘도사 가요 교육담당 영사는 “멕시코에서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 140여개의 고등교육기관이 새로 설립됐다”고 말한다. 과학기술대학, 연방 과학기술연구소, 지역 과학기술연구소, 폴리테크닉 대학 등이 주류를 이룬다. 
 
 가요 영사는 한국과 멕시코는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파트너여서 학생들 간의 인적 교류가 양국 경제활성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멕시코는 한국의 라틴 아메리카 교역국 중 중요한 나라입니다. 최근 12년 간 약국 무역량은 286% 증가했고 2015년도에 한국은 멕시코의 6번째 무역국이었습니다. 삼성, LG, 포스코 등 한국 대기업들이 멕시코에 많이 진출해 있는데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엔지니어링과 IT 관련 전공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현재 멕시코에 있는 한국 교민 수는 35,000여 명에 이르는데 양국 간의 교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가요 영사는 말한다. 
 
 “멕시코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고 그와 수반된 다양한 취업 기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을 통한 교류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2015년 기준 약 10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멕시코를 방문했습니다. 앞으로 교육 및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교류가 이어져서 양국 간의 우호가 증진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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