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과 CIS 차세대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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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과 CIS 차세대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할 예정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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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박원규 회장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oung Business Leader Network, 이하 YBLN)’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인경제인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네트워크 공동체이다. YBLN은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네트워크 확충,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콜럼비아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사업을 하면서 YBLN 회장을 맡고 있는 박원규 회장으로부터 YBLN의 활동 현황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YBLN 박원규 회장(사진 YBLN사무국)

2014년 9월부터 YBLN을 이끌어 오셨는데 그 중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무엇일까요?

의미있는 일이라면 장학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회원들의 회비로 기금을 조성하면서 약 1년 동안 준비한 사업이에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으로부터 장학생 3명을 추천받은 뒤 YBLN 내부 면접을 거쳐 지난 1월 22일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대학생 400만원(1년) 고등학생은 250만원(1년)인데 1년 단위로 갱신할 예정이에요. 장학금 후원 뿐만아니라 학생들이 꿈과 관심분야에 초점을 맞춰 YBLN 회원들이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YBLN의 회원수와 국제네트워크 활성화 현황은 어떻습니까?

회원은 현재 전 세계 31개국 178명입니다. 그 동안 한상 네트워크가 재중동포(조선족) 젊은 기업인들과는 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고려인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조차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YBLN에서는 2014년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가서 젊은 고려인 기업인들과 교류를 시작했어요.
 

고려인 기업과의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신가요?

그렇습니다. 지난해에는 상트페테스부르크와 모스크바 지역을 갔는데 그 결과 지난해 한상대회에서 CIS지역 기업인들이 다수 참여하게 됐어요. 올해는 블라디보스토크로 가 동포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CIS 젊은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다진 후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젊은 한상들과도 네트워크의 폭을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한상 꿈꾸는 교실’에 YBLN의 참여가 적극적인데 현재까지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31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행사입니다. 1호는 광주의 고려인마을에 음악기기 등을 지원했고, 2호는 호치민 한국학교에 장애인교실을 위한 시설들을 지원했습니다.


한상 꿈꾸는 교실의 다음 예정지는 어디인가요?

태국 방콕에서 올해 2월 말에 YBLN 아세안포럼이 개최되는데 그 기간 중에 방콕한국국제학교에 디지털교실을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전자칠판 시스템 2~3세트를 증정해서 디지털 교육시스템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한상 꿈꾸는 교실은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데 활동지역을 선정하는 기준 혹은 절차가 있는지요?

한상 꿈꾸는 교실은 YBLN과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하는 공조사업활동으로 재단에서 활동지역을 선정합니다. 현재는 YBLN 내 회원들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한상기업들이 참여를 해서 다양한 지역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차 한상 꿈꾸는 교실

▲ 2차 한상 꿈꾸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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