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북한 제4차 핵실험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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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북한 제4차 핵실험 강력 규탄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6.0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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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강행은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도전”

 

▲ 유럽총연 박종범 회장
북한이 지난 6일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총연은 7일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4차 핵실험 강행 사실을 알렸다”며 “이에 따라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금번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이자 세계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총연은 또한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의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는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는 향후 보다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 측에도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1월6일 오전 10시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4차 핵실험 강행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금번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이자 세계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의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 특히 우리는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 2013년 2월12일 3차 핵실험 등 과거 세 차례에 걸친 핵실험과는 달리 이번 4차 핵실험에서는 사전 예고나 어떤 징후도 없이 전격적으로 강행한 점에 주목하며, 국제사회는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2011년 12월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벌써 두 차례나 핵실험이 강행된 점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정부는 향후 보다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또 이번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일벌백계로 응징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를 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은 물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 유럽 등 전 세계 170여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7백50만 재외동포들이 만에 하나 고국의 안위를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 주문한다.
 
2016년 1월 7일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 종 범 외 회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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