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로 읽는 한국 현대시 6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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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읽는 한국 현대시 60편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2.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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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교육원 <아름다운 한국의 현대시들> 발간

 

▲ 사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제공
한국의 현대시 60여 편을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함께 병기한 책 <아름다운 한국의 현대시들>이 발간됐다.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원장 한지숙)이 발간한 <아름다운 한국의 현대시들>에는 20세기 초반부터 최근까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시들 중, 이해가 쉽고 한국인의 정한, 아픔, 사랑, 멋 등이 잘 스며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한국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베트남어 번역을 병기했으며, 시와 시어에 관한 간단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책은 2회에 걸쳐 한국 현대시 낭송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호치민시 한국교육원이 베트남 내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과 교수진들의 한국 현대시에 대한 관심과 그 속에 표현된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한국 현대시에 관한 책자이기에 한국어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지숙 교육원장은 “이 작은 책자가 한국 현대시에 녹아있는 한국인들의 아름다운 정서를 베트남 국민들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간 의도를 전했다.

 <아름다운 한국의 현대시들>은 추후 베트남 내 한국학과가 설치된 각 대학 및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책자가 필요한 기관은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대표전화(84-8-3920-9161)로 연락하면 된다.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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