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우즈베키스탄 한인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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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우즈베키스탄 한인 송년의 밤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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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복고 무대 등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즐거운 시간 가져
▲ 2015 우즈베키스탄 한인 송년의 밤 (사진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12월 18일 저녁 투르키스톤 국립극장에서 ‘2015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 환영 인사하는 이흑연 한인회장

 개회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행사를 주최한 한인회를 대표하여 이흑연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현재 한국 출장 중인 이욱헌 대사를 대신해 김소희 참사관도 축사를 전했다. 이어 고려문화협회 박빅토르 회장이 한국어로 축사를 전했다. 내빈의 축사에 이어 영상으로 준비된 한인회 활동보고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순서는 교민들의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기자랑 순서로 꾸며졌다. 다양한 모습의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년 특별공연을 준비해 장기자랑의 문을 여는 한국유치원 어린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깜찍한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아직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토토가’는 복고 무대를 준비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참가자들은 노래, 댄스뿐 아니라 리듬 줄넘기, 피아노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초청 공연으로 자리를 빛내준 소프라노 김경희의 ‘입맞춤’은 청중을 설레게 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교민 합창단의 선율은 송년회가 끝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순서로 시상과 행운권 추첨식이 있었다. 장기자랑 금상은 ‘백투더7090(댄스)’팀이 받았다. 교민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으며, 한인회는 송년의 밤에 참석한 모든 교민에게 준비한 선물(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는 OTG USB)을 전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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