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배구대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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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제배구대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될 것"
  • 한국대학배구연맹
  • 승인 2015.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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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만 중원 기독교 대학 장광정 총장

 

 ‘2015 국제 대학초청 배구대회’의 열기로 뜨거운 안산 올림픽 기념체육관. 한국, 대만, 중국, 일본 4개의 참가 팀 중 국제대회 참가가 처음인 학교가 있다. 바로 대만의 중원 기독교 대학(이하 중원대)이다. 
 
 중원대의 몇몇 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있지만 중원대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대회는 이번 ‘2015 국제 대학 초청 배구대회’가 처음이다. 그래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중원 대학교의 장광정 (張光正, SamuelK.C Chang) 총장이 직접 한국에 와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원대가 첫 국제대회로 이번 ‘2015 국제 대학초청 배구대회’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장광정 총장은 “국제 대학 초청 배구 대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 대회 참가 자체가 아주 쉽지 않은 기회인데다 마침 중원대가 60주년 창립 기념 해이기 때문에 대회참가를 결정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프로배구 리그가 활성화 되어있는 한국과는 달리 대만은 프로 배구 리그가 없다. 그래서 선수들은 1주일에 3일 운동을 하며 공부를 병행한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중원대는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항상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강조한다. 이는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이면 선수들은 경영학과와 이공계열 등 본인의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졸업을 한 후 선수들의 취업과 진로에도 학교에서 연계해 도움을 준다.   
 
 졸업을 하면 선수로 뛸 기회가 비교적 많지 않은 대만 선수들에게 이번 국제대회는 많은 의미를 지닌다. 이와 관련해 장광정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과 대만과 중국 각 나라의 젊은 대학생들이 배구로 서로 교류하고 함께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별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다”라며 이번 대회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장 총장은 이어 “참가한 모든 팀들이 굉장히 운동을 잘 하고 실력들이 대단하다”며 “학술 회의 등 학교 일로 자주 해외를 방문하는데 이렇게 배구단을 데리고 나오니 이전의 출장보다 더 특별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장광정 총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이겨도 너무 자만하지 말고 져도 너무 실망하거나 기분 나빠하지 말고 계속해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또한, 모든 시합을 성실하게 임했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대만 중원대학교 선수단과 장광정 총장(앞줄 중앙)
 
 글 / 한국대학배구연맹 편정민
 사진 / 한국대학배구연맹 유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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