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어 교사 연합회(AFKOLTA)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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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어 교사 연합회(AFKOLTA)창립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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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양주 한국학회 초청
▲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창립 대표자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11월 27일,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애들레이드의 남호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제9회 대양주 한국학회(회장 이유일 남호주대 교수)에서 ‘호주한국어교사 연합회’(AFKOLTA ; Australian Federation of Korean Teachers’ Associations)가 창립되었다고 밝혔다. 

 대양주 한국학회 이사회는 작년에 이어 각 주 한국어교사 대표 14명을 제9회 대양주 한국학회의한국어교육 세션에 초대했다. 학회 도중에 각 주 한국어교사회 대표자들은 호주 한국어교사 연합회 창립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정관 수립 작업을 완료해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이하 연합회) 창립을 선언하였다. 

 초대 회장으로는 현 NSW 주 한국어교사회(KOLTA) 유진숙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였고, 각주 한국어교사회 대표들은 연합회의 부회장을 맡았다. 남호주한국어교사회 대표인 벤 앤더슨은 연합회의 사무총장을, NSW 주의 유경애는 연합회의 회계를 겸임하게 되었고, 교육원장은 연합회의 후원자로서 연합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 호주한국어교사 연합회 준비 모임

 지난 6월에 열린 '호주 고등학교에서의 한국어 확대 전략 워크숍'에도 교육원장의 제안으로 각 주 한국어교사회 대표들이 초청되었다. 워크숍 도중에 연합회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후 각 주 한국어교사회 대표자들은 대양주 한국학회에서 구체적인 정관 작업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다. 

 연합회는 매년 11월 첫 주말에 각 주 연합회 대표자 총회를 가져 주요 의사 결정을 하기로 결의하였으며, 향후 한국어교육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자료 등을 공유 하면서 전문성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재정이 확보되면, 2016년 7월 8일~9일에 시드니에서 ‘제 1회 호주 한국어교사연합회 컨퍼런스’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진숙 초대 연합회 회장은 “호주 한국어교사 연합회가 역사적인 창립을 하게 됨에 따라, 각주의 한국어교육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호주 초·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한국어 보급 확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한국어교사 연합회에 대한 본국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더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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