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ㆍ카리브ㆍ멕시코 한글학교협의회 합동교사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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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ㆍ카리브ㆍ멕시코 한글학교협의회 합동교사 연수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1.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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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 한글학교 교사 대거 참여, 교수 역량 강화

 

멕시코한글학교협의회는 11월 6, 7일 메리다시 올림포문화센터에서 '제1회 중미ㆍ카리브 한글학교협의회 및 제5회 멕시코 한글학교협의회 합동교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멕시코 시티 한글학교, 몬테레이 한글학교, 캄페체 한글학교 등의 멕시코 지역 한글학교와 과테말라 한글학교, 엘살바도르 한글학교, 코스타리카 한글학교,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한글학교 등 중미 지역의 교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수회를 후원한 재외동포재단의 김봉섭 교육부장, 마우리시오 빌라 메리다시장, 호세 루이스마르티네스 문화부 부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조 강연인 김봉섭 부장의 '재외동포의 역할과 한국어 한글학교를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각 학교 현황소개, 한국 문화 교육법 특강, 다문화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색종이를 이용한 한국문화 교육, 재미있는 활동을 통한 문법 교수 방안, 한자어를 활용한 어휘 교수법 등이 이어졌다.

 이날 연수회에는 다수의 멕시코 한인 후손 4세들이 참석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멕시코 교민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앞으로 한글학교 교사 간의 집중 토론 시간과 한국에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다음 연수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중미, 카리브 한글학교 협의회의 긴밀한 교류와 교육 정보 공유를 위해 연수 후에도 SNS을 활용한 협의회 그룹 활동을 결정했다고 협의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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