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역사ㆍ문화 네트워크의 부문별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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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인 역사ㆍ문화 네트워크의 부문별 현황과 전망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1.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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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재외한인학회 추계학술대회

 

사단법인 재외한인학회(회장 이진영)가 주최한 '2015 재외한인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6일 한국방송통신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각국 한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각계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한인 역사ㆍ문화 네트워크의 부문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이 끝난 후 이어진 제1분과 '재외동포 집거지와 역사문화 네트워크'에서는 오숙희 고려대 교수가 '뉴욕 뉴저지 한인 집거지의 소비 공간 네트워크', 정재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음식문화를 통한 문화접변 연구', 이민호 통일일보 서울지국장이 '재일본 민족 언론의 역할과 과제: 통일일보를 중심으로', 김삼 조글로미디어 대표가 '재외동포 언론 네트워트와 조선족 언론의 역할'에 관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제2분과 '표현예술을 통한 역사문화 네트워크'에서는 민요, 춤, 대중음악, 사진 등을 통해 재외동포 사회를 조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화지 중국 연변대 교수가 '중국 조선족 민요의 전승과 전망', 양민아 인하대 교수가 '한국 춤 문화의 글로컬 모델 형성을 위한 쟁점과 전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을 중심으로 ', 조일동 한양대 교수가 '사할린 한인의 대중음악 네트워크: 안산 고향마을 영주귀국자의 구술사를 중심으로), 손승헌 한국예술원 연구원이 '삶의 역사 - 사진으로 본 이산의 초상과 공간'에 관해 발표를 펼쳤다.

 '역사문화 네트워크의 공유와 확산'을 주제로 한 제3분과에서는 김상열 한국이민사 박물관장이 '이민사 자료 조사와 수집의 역사문화 네트워크 활용 사례: 한국이민사박물관 특별전을 중심으로', 장홍종 재외동포재단 e-한민족사업부장이 '재외동포 온라인 전문 포털 Korean.net', 유혁수 요코하마대 교수가 '일본사회속의 재일동포 - 일본내 한국 연구자들의 상황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허산 국립남도국악원 문화체험 담당자가 '재외동포 공연예술단체 지원 사례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 제언'에 관해 발표했다.

 유철인 제주대 교수, 박선영 재외동포재단 사외이사, 최해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강주원 경남대 교수, 이종환 월드코리안 발행인, 김웅기 홍익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전했으며, 송석원 경희대 교수, 임채완 전남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은 각 분과의 사회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진영 재외한인학회장은 "글로벌 시대에서의 재외동포에 관한 접근은 재미, 재일 등의 거주지 구별을 떠나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글로벌한인에 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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