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일주일간 한국 문화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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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일주일간 한국 문화 즐기다
  • 이용원 기자
  • 승인 2015.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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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국주간 맞이해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 개최

▲ 2015 대련한국주간 행사 포스터(사진 대련한인(상)회)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가 대련 ‘한국주간’을 맞아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17일 대련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대련한국인상회와 주대련대한민국영사관 대련출장소가 주최한 ‘2015 대련한국주간 개막식 및 대련 한인체육대회’가 열렸다. 한국과 중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며 직접 만들어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고, 한국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바자회가 열리는 등 중국 동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어 20일에는 대련한국영사관 대련출장소가 주최하는 2015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이 개최됐다. 월드옥타 대련지회 관계자를 포함한 대련거주 한국교민들과 조선족 기업인, 교수진 300여명이 참여한 행사였다. 이날 리셉션은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桓雄)의 자손인 왕검(王俭)이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 조선(朝鮮)을 개국한지 4348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대련세종학당이 주최한 ‘2015년 한국어 영상 말하기 대회 및 K-POP 경연 대회’가 열렸다. 한중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어 전공자들에게 실력 발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700여명의 대련 대학생 및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K-POP경연대회를 통해 참석한 16팀은 각자의 끼를 발산했고, 한국어 영상 말하기 대회에서는 총 12팀이 참석하여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다.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은 “독립을 위해 애쓰신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선열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대련에서 맞는 광복 70주년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중수교23주년을 맞아 앞으로 진정한 우호와 협력의 모범을 대련에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대련 한국주간 마지막날 한국어 영상말하기 대회 수상자와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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