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 문인·학자들의 풍성한 학술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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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 문인·학자들의 풍성한 학술 잔치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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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 주최 '동북아 한인문학과 한국문화'

 

▲ 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 주최 국제학술세미나 '동북아 한인문학과 한국문학'이 23~24일 공주대 사범대학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
  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소장 김영미) 주최 국제학술세미나 '동북아 한인문학과 한국문학'이 23일 공주대 사범대학관 소회의실에서 개회식을 열고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한민족문화교류협회에서 주관하고 공주대와 한국문화사에서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외 한인문인과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학술 발표와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5 중국조선족 비평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재러시아 고려인 작가 미하일 박, 카스흐스탄 고려인 학자 김게르만, 중국 조선족 작가 남영전과 리혜선 등 재외 한인문인들은 동시대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눈으로 본 재외한인문단에 관한 진단과 작가의 육성으로 작품 창작에 얽힌 비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마리아 사비나, 딘 율리야, 올가 헤게이 등 재외 한인문학을 연구하는 외국 학자들이 고려인 문학에 관해서, 최삼룡, 김순희, 이호원 등 중국 학자들이 중국 조선족 문학에 관해 학술발표를 진행한다. 국내 연구자로는 송재일 교수와 이상갑 교수가 발표에 참여한다.

  재외한인문학연구소는 재외 한인문학에 대한 발굴과 조명 그리고 재외 한인문인들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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