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정치인, 한데 모여 한인사회 권익신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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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정치인, 한데 모여 한인사회 권익신장 모색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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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10월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회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한인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사회의 권익신장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월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는 50여 명의 한인정치인과 국회 및 외교부, 정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앞으로 사흘간 세계한인정치인들의 연대와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글로벌한인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을 통해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은 "700만 재외동포가 한마음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때가 됐다"라며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며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한인 정치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 한인 정치인의 성공은 한민족의 용기 있는 도전과 열정, 끈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인 정치인 분들을 모국에 모시고 진행하는 이번 포럼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수민족으로서의 어려움과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환영 만찬을 주최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 정치인이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한다"라며 "대한민국이 더 튼튼해지고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여러분에게도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글로벌한인정치인들이 협력해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정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22일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정치상황과 선거제도'를 주제로 포럼 참가자의 발표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신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김로만 카자흐스탄 국회의원,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옥상두 호주 시의원, 최석호 미국 얼바인 시장이 강연자로 각국의 정치현황을 발표한다. 한국 측 대표로는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23일 마지막 세션인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한인네트워크 역할 모색에 대한 종합토론 및 의견발표를 끝으로 이번 포럼은 폐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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