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격적인 개회식에 앞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 회장은 이어 “월드옥타 차세대한인기업인 양성에 협력하여 젊은 청년들을 해외로 많이 보내 수출의 거점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개막식은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연합뉴스 심수화 상무,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회장, 심윤조 국회의원, 서정하 주 싱가포르대사관 대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함정오 kotra 부사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최성 고양시 시장, 임창열 KINTEX 사장, 김태희 KINTEX 감사, 최병암 한국금융연구원 특임연구위원, 신현태 월드옥타 상임고문,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이형모 본지 발행인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남아의 교역 중심지인 싱가포르는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에 7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경제와 아시아를 잇는 허브역할을 해온 나라”라며 “이번 대회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동서남아와 중동을 지출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창출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이 모국 대한민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고민을 아끼지 않는 ‘옥타정신’을 이어나가기를 독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운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창립이래 70개국 2만4000명을 아우르는 글로벌 한인 경제공동체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수출 증진과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자랑스러운 조국에 대한 긍지를 바탕으로, 세계인들에게 신뢰를 쌓아주시고,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 우리정부도 여러분에 이어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이 미래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라며 축하의 말을 건냈다.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및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저성장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수출을 위해, 해외에서 노력하고 있는 월드옥타를 위해, 예산부분과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월드옥타의 한인경제네트워크를 온라인에서도 구성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쏟겠다”고 월드옥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심윤조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 개발과 글로벌 창업, 청년 일자리 문제 등에서 월드옥타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월드옥타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비즈니스의 활동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