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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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5.10.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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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울 다양한 방안 모색

 지난해 11월 출범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제18대 집행부는 화합형 인사를 단행했고, 이상적 목표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제18대 월드옥타를 이끌고 있는 박기출 회장을 만나 출범 일년 여 지난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협회 지향
 
“제18대 월드옥타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 초 협회에 컨설팅 자문위원을 발족시켰습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법률, 관세, 세무, 회계, 노사, 외국환 금융 등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회원들의 모국 진출을 비롯해 모국 기업과의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박기출 회장은 그밖에도 회원들의 실질적 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회원들이 모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을 보유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킨텍스, 성남시, 울산광역시, 부산시, 진주시, KIAT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 협조가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들이 국내에 방문했을 때 금융업무와 국내 계좌개설, 카드개설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했고 OKTA 회원카드 발급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회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통합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컨퍼런스 신설 운영
 
  박기출 회장 체제 월드옥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차세대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발굴, 육성에만 그쳤던 차세대무역스쿨에 관리프로그램 격인 통합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컨퍼런스를 신설, 운영했다. 
 
  “해외현지 차세대무역스쿨 개최지역에서 발굴 육성한 차세대 회원들을 각 대륙별 통합무역스쿨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킹을 강화했어요. 또한 차세대 리더스컨퍼런스로 차세대들의 협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그들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통합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컨퍼런스는 월드옥타 차세대라는 자긍심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는 경제한류의 첨병역할
 
  월드옥타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박기출 회장은 이러한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각 지자체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16개국 17대 도시에서 활동하는 20명의 협회 회원들이 부산시 관내 81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수출을 위한 지사 개념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어요. 수출은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67건의 수출상담과 8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어요. 수출상담액은 328,160$, 수출계약액은 8,688$의 단기성과를 냈습니다.”
 
 
 
제20차 월드옥타대회, 다양한 지역 회원들 간 비즈니스 시너지 기대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는 싱가포르는 40여년간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관계를 이어왔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좋은 편이다. 박기출 회장은 이러한 시기에 월드옥타대회를 통해 많은 한인경제인들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중동진출을 희망하는 회원들도 전초 기지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의 다양한 기업유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협회 전세대가 함께 월드옥타라는 글로벌 경제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소속감을 다시 일깨우는 자리가 되고 이로써 한인경제인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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