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서 펼쳐진 한민족여성 연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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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서 펼쳐진 한민족여성 연합의 장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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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

▲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가 지난 8,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orld Korean Women Association, 이하 WKWA) 창립2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8일 오후 4시 30분에 개막식에 이어 9일 오전에는 본 행사 첫번째 순서로 WKWA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채완 전남대학교 한상문화연구단장이 연사로 나서 ‘재외한인 여성 지원정책과 과제’에 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발표 및 토론’ 순서에서는 백영옥 명지대 교수가 ‘한반도 통일과 재외한인 여성의 역할’, 신봉규, 강통 전남대 교수가 ‘중국 연변조선족 여성의 통일공공외교 인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객석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포럼을 경청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WKWA 2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한국동요세계화협회(회장 김방옥)와 WKWA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한 ‘우리동요 세계로’에서는 180여 명이 넘는 출연자들이 함께해 한국동요의 아름다움과 정서적 중요성을 전달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객석 전체가 함께 노래 ‘우리의 소원은’을 한글과 영어 합창으로 불러 큰 감동을 자아냈다.

  재독성악가 서경희 씨가 ‘통일이여 오라’를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는 통일 기원 합창과 우리예술문화원 손정아 원장이 준비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궁화꽃' 기념공연, 궁중의상 패션쇼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장을 맡은 이효정 대표총재는 “2013년 6월 창립된 WKWA이 지난해 10월 제1회 대회를 통해 한 알의 밀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면, 이번 제2회 대회는 이제 그 준비된 씨앗을 뿌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한인여성들의 단합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WKWA는 재외동포 가정과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여성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국내외에서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권익을 신장해 세계 한민족여성 연합의 장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협의회이다.

▲ 대회사 중인 이효정 대표총재
▲(왼쪽부터)김성곤 의원과 심윤조 의원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니콰이어의 축하 무대
▲ 문화행사를 관람하며 박수를 보내는 참석자들
▲ 참석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부르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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