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들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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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 뽐내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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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7일 개최한 '201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학당재단)
  세계 각지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지난 7일 한글날을 맞이해 서울 서초동 아리랑국제방송 제작실에서 ‘201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각국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 중인 현지인들이 참가해 한국인 못지않은 말하기 실력을 선보였다.
 
  심사결과 브라질 상레오폴두 세종학당의 페이튼 모타 크리스 알드레인 씨와 캐나다 워털루 세종학당의 왕 가신 씨가 각각 초급과 중급 부문 대상을 받았다.
 
▲ 캐나다의 왕 가신(왼쪽) 씨와 브라질의 페이튼 모타 크리스 알드레인 씨와 (사진=세종학당재단)
  유니노시스대학교에서 영화와 미디어를 공부하고 한국 대학에서 1년간 교환학생 생활을 한 페이튼 모타 크리스 알드레인 씨는 단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공부하면서 조상을 공경하는 한국문화를 알고 부러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 중인 왕 가신 씨는 개그우먼 신보라 같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하고, 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해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초급부문에 중국 웨이하이 세종학당 장단, 중급부문에 멕시코 테픽 세종학당 베세라 알타미라노 마리아 크리스티나 씨가, 우수상은 초급부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한 빅토리야 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중급부문 터키 이즈밀 세종학당 무틀루 메를린 씨가, 인기상은 초급부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트 세종학당 자느벡 크즈 베김아이, 중급부문 베트남 하노이2 세종학당 당 프엉 아잉 씨가 각각 차지했다. 중급 우수상과 초급 장려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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