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글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가 주관하고 시드니교육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에서 파견한 전송배 교수와 이가령 교수가 주강사로 참여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및 교사초청 온라인, 순회연수, 차세대동포 뿌리교육 콘텐츠 공급 등 지원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의 축사를 대신 전한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 부장은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쥐하고 재단의 지원방향을 전달했다. 김봉섭 부장은 대륙별 한글학교 교사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는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인사를 전했다.

 

  연수회 첫날에는 국가별 모임을 통해 상호간의 정보 공유와 협의회 발전 방향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회의를 열어,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장단과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김종연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교장을 2016년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 회장으로서 승인하였다.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는 2011년도에 시작해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14년에 퀸즐랜드 한글학교 협의회가 발족된 것을 계기로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2016년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는 뉴질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용원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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