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기념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해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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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년 기념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해외공연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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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량 한데 모은 소통과 평화의 축제

 

▲ 사단법인 원코리아가 9월 4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와 랄리, 캐나다 토론토에서 광복70년 기념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행사를 펼쳤다.(사진=원코리아)
  사단법인 원코리아(이사장 김희정, 이하 원코리아)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원코리아 미주위원회와 공동으로 미국 애틀랜타와 랄리, 캐나다 토론토에서 광복70년 기념 원코리아 온누리 페스티벌 행사를 펼쳤다.
 
  9월 5일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6일 조지아주 둘루스 귀넷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행정자치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보통 사람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시련과 고통, 애환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한국 창작 오페라 ‘뚜나바위’(이범식 작곡)의 주요 장면들이 수준 높은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펼쳐졌고, 원코리아 문화예술단 ‘하랑’은 퓨전국악으로써 한인들의 하나 된 마음을 격조 높은 연주에 담아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나경화가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은 ‘그리운 이에게(작사 김희정, 작곡 이권희)’를 열창했다. ‘우리 이젠 사랑해야 해요. 나의 그리움이 지치기 전에, 나의 기다림이 멈추기 전에’로 시작되는 ‘그리운 이에게’는 원코리아 김희정 이사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산가족 및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직접 작사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외교통상부 소관 사단법인인 원코리아는 한국문화홍보와 통일문화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둘루스에서 열린행사에는 500여 명의 한인과 현지인들이 관람했다. 노동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인사회 화합에 기여한다는 원코리아의 취지에 부합하 듯 많은 관람객이 몰려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재외동포의 단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코리아 미주위원회 이근수 이사장은 “광복70년을 기념해 원코리아 문화예술단과 한국의 음악가들이 미국에서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고, 김성진 애틀란다 총영사는 “재외동포들을 포함한 우리민족의 역량을 한데모아 소통과 평화의 축제가 되고, 전세계에 흩어진 한민족이 문화로 하나되는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 원코리아 이사장은 “원코리아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분단된 조국의 하나됨과 화합을 위해, 또한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원코리아 문화예술단은 북한악기(북한해금, 북한대금, 북한 양금 등)와 한국전통악기를 접목시킨 남북한 융합 국악퓨전오케스트라로써 다양한 공연들을 펼쳐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홀로 꾸는 꿈은 그대로 사멸될 수 있으나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원코리아의 문화예술공연이 한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으며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현지인들의 반응을 담아 연일 보도했다. 페드로 마린 주 하원의원은 원코리아의 이범식 총재와 김희정 이사장에게 한미우호와 문화교류에 공헌한 보답으로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한편 아틀란타 공연이 끝난 후 9일, 원코리아 문화예술단 ‘하랑’은 장애인 봉사단체인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의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해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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