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총연, '동포청 신설법안' 통과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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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총연, '동포청 신설법안' 통과 촉구 성명 발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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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중동 등 각 대륙 성명 잇따라…동포청 설립 급물살 기대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이동우 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와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에 이어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동우)도 재외동포청 신설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양주총연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해외동포가 모국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해외에서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 설립법안이 빠른 시일안에 통과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연합회 측은 "재외동포청 설립은 세계한인사회가 그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현안"이라며 "대양주한인총연합회도 동포청 설립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재외동포청 설립은 향후 세계한인사회와 모국의 상생을 가속화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양주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청 신설법안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19대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의원은 지난 7월24일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재외동포청 설립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도 지난 8월13일 재외동포청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각 대륙 총연합회의 설립 촉구 성명서 발표가 잇따르면서 동포청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성명]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각기 재외동포청 설립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새누리당 심윤조 국회의원은 재외국민위원장으로서 7월24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규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도 8월 13일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동포재단의 폐지를 내용으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 대양주한인총연합회는 이를 적극 환영하며, 19대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 재외동포청 설립은 세계한인사회가 그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현안이다. 대양주한인총연합회도 동포청 설립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750만 세계한인사회는 모국 대한민국과 함께 발전하고, 해외에서 모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 우리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거주국에서 모범적 구성원으로 생활해왔다.나아가 모국의 발전을 위한 해외 첨병이자 파트너로서 애써왔고, 민간 외교사절로서 모국 대한민국 알리기에도 힘써왔다.

하지만 해외동포사회의 성장과 글로벌화의 빠른 진행으로 세계한인사회와 모국 대한민국의 관계가 날로 긴밀해지면서 재외동포 정책업무도 변화를 이뤄야 하는 시기를 맞았다. 재외동포 관련업무는 외교부, 법무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병무청, 국세청 등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다. 현 재외동포재단만으로는 이를 수용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재외동포청 설립은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추는 것으로, 향후 세계한인사회와 모국의 상생을 가속화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대양주한인총연합회는 해외동포가 모국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해외에서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 설립법안이 빠른 시일안에 통과될 것을 촉구한다.

2015년 9월8일
대양주한인총연합회 회장 이동우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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