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전 세계 파견 한국어 전문 교원 선발
상태바
세종학당재단, 전 세계 파견 한국어 전문 교원 선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0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교육 후 내년 2월 파견 예정, 오는 30일까지 접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내년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돼 현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일 재단 누리집(www.ksif.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2016년 세종학당 파견 교원의 세부 모집 요강을 발표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경력에 따라 가·나·다·라 등 4등급으로 나누어 파견자를 선발한다.

  지원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가'급의 경우 관련 전공 석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라'급을 제외하고 등급별 일정한 강의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가'급은 6년(2400시간) 이상, '나'급은 2년(800시간) 이상~6년 이하, '다'급은 6개월(200시간)~2년 미만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세종학당 파견 교원 접수 시스템(apply.ksif.or.kr)'을 이용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원은 10월 말 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교원은 11월 중 해외 활동 관련 국내 교육을 받은 뒤 비자 발급 등 필요 절차를 거쳐 2016년 2월 말 파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파견 교원들은 소정의 급여, 현지 체재비, 왕복 항공료, 각종 보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급증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한국어 교원 자격 소지자들의 국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문 교원 국외 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 22개국 36개소의 세종학당에 50명의 교원을 파견한 만큼 앞으로도 인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