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 주재 캐나다 총영사에 한인 2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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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주재 캐나다 총영사에 한인 2세 임명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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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출신 이혁 씨…최연소 미혼 총영사로 알려져 화제

 

▲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캐나다 총영사로 임명된 한인 2세 이혁 씨(사진=캐나다한국일보 인터넷판 캡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캐나다총영사에 한인 2세가 임명돼 한인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연방외교통상부 랍 니콜슨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토론토 출신의 한인 이혁(브랜든 이) 씨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 임명했다고 27일 캐나다 한국일보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영사 임명자는 올해 39세로 최연소 미혼 총영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이종오 씨는 27일 캐나다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30대 미혼 총영사는 외교부에서도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상업을 전공하고 대정부 사업을 하다가 외교부로 들어갔는데 최연소 총영사로 임명됐다. 너무 자랑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 총영사 임명자는 해밀턴 맥매스터대학에서 상업·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 외교통상부에 입부해 전략기획국 부국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신설된 혁신국의 초대 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1년 10월 스위스로 건너가 세계무역기구(WTO)의 특별자문직을 맡았으며, 이듬해부터 국제적십자(ICRC)에서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 총영사 임명자는 9월 말 발령지로 부임해 캐서린 도일 총영사의 업무를 인수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dongp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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