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린스퀘어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 인기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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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린스퀘어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 인기리 진행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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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학부모 건의로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개설…수강생 점차 증가 추세

▲ 주시드니한국교육원과 기쁨있는교회 한글학교가 지난 2월부터 그린스퀘어 지역에서 운영 중인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사진=주시드니한국교육원)
 

   주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과 기쁨있는교회 한글학교가 그린스퀘어 지역에서 운영 중인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이 한인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에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그린스퀘어 초등학교에서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에는 현재 그린스퀘어, 워털루, 마루브라, 본다이 지역 등에 거주하는 7학년 이상 재외동포 청소년 10여 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개설 초기 강사 인건비와 수강생 모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상태다.

  이와 관련해 기쁨있는교회 조성용 목사는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강사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강좌가 교육원의 관리와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수강생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스퀘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말학교가 드물고 7학년 이상 중등학생 한국어 과정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학부모들이 꾸준히 한국어 수업 개설을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주시드니한국교육원과 기쁨있는교회 한글학교가 지난 2월부터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은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KEC 한국어교실'을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첫 강좌로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이번 그린스퀘어 'KEC 청소년 한국어교실' 개설은 'KEC 한국어교실' 확대 사업의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한국어 보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개설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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