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원불교 교당서 '석가탄신일 경축식 및 법명 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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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원불교 교당서 '석가탄신일 경축식 및 법명 수여식' 열려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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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및 한인 동포 200여명 참석, 성황리 개최

▲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원불교 교당에서 '석가탄신일 경축식 및 법명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및 한인 동포와 러시아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원불교 교당에서 고려인 및 한인 동포와 러시아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가탄신일 경축식 및 법명 수여식'이 열렸다.

  경축식에서는 새로이 원불교에 입교한 러시아 신도 20여 명의 법명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 원광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진도연 교무는 "법명을 수여받고 원불교에 입교한 것은 진정한 삶의 시작"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양을 게을리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한편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설교를 전했다.

  경축식 2부행사에서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차이콥스키 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허준범의 피아노 연주, 원광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 고려인여성중창단의 달타령, 사물놀이팀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모든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푸짐한 만찬과 노래자랑이 이어져 참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은 "모스크바한인천주교회에서 화환으로 축하의 뜻을 전해 종교화합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a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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