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땅 시베리아에서 한국의 봄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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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땅 시베리아에서 한국의 봄을 알리다'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05.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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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관광상품 판촉전 성황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한국의 봄’을 주제로 한 한국관광상품 판촉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대형쇼핑몰에서 ‘한국의 봄’을 주제로 한 한국관광상품 판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공사가 러시아에서 한국관광스페셜리스트 사업을 실시한 이후 러시아 현지 여행업계의 자발적인 방한상품 홍보의지에 따라 민관이 공동으로 주도하는 첫 행사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 행사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류팬 단체들이 총출동해 '눈으로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화된 판촉전을 러시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몸소 시연해 흥을 돋웠다.

  국악퓨전댄스와 K팝 커버댄스, 유소년 태권도 시범 및 합기도 시범 등이 선보였으며 한복체험, 서예체험, 한지공예, 한식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3월부터 러시아 전역 주요도시 23곳에서 한국관광스페셜리스트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러시아 여행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및 한국관광상품화에 대한 실무교육 및 세미나로 요약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행업체 중 모객실적을 평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진수남 지사장은 “올해는 한러상호방문의 해 뿐만 아니라 한러수교 25주년이라는 양국간 큰 이벤트가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오는 6월 러시아 중부 튜멘지역 한국관광홍보전 등 다양한 소비자 판촉행사를 연중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러시아 내 방한시장이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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