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천안함 희생자 추모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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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천안함 희생자 추모식 열어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4.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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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규탄 성명서 발표 및 피켓 시위 진행

▲ 향군인회 독일지회가 지난달 25일 천안함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열었다. 유상근 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독일지회(지회장 유상근)가 지난달 25일 천안함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은 추도사, 성명서 채택 및 발표, 피켓시위, 새 임원소개,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 성명서 발표 후 진행된 피켓시위
  먼저 유상근 지회장은 추모사에서 “북한의 침략 도발로 인해 46명의 우리 해군용사들이 무참히도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 해외 향군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자유 대한민국이 번영과 인류평화를 위해 일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천안함 사고와 관련 북한 측의 태도를 규탄하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성규환 고문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재향군인회 독일지회는 “정부와 군,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원인 규명에 나서 엄격하게 조사한 결과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해 침몰한 것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향군은 국제사회의 조사결과를 전폭지지하며 북한의 도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이제 더 이상의 긴장 고조와 만행을 즉각 중지하고 한반도 평화 파괴와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의 소행임이 밝혀진 후에도 사회를 교란, 선동하는 국내 종북세력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유, 평화, 국가안보를 위해 종북 숙주 척결볍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성명서 발표 및 채택 후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종북세력 타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가 진행됐다.
 
  피켓시위 후 열린 회의에서는 석호세, 현영삼, 조창희, 이재욱, 고광훈 신임자문위원 그리고 오박일, 현근섭, 공남표, 최광섭 신임이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프랑크푸르트=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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