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주변 유럽국 진출의 기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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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는 주변 유럽국 진출의 기착지"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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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세르비아 대사-마르코 상공회의소 회장 의견 교환

▲ 이도훈 세르비아한국대사가 지난달 26일 마르코 차데즈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외교부)

  한국과 세르비아 정부가 양국 무역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17일 주세르비아한국대사관(대사 이도훈)에 따르면 이 대사는 지난달 26일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마르코 차데즈(Marko Cadez) 회장을 예방,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차데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산업, 경제분야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세르비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인 유라사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르비아는 한국의 투자기업들에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이 많다"면서 "특히 주변 유럽국 진출을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르비아가 주변 러시아, EU, 터키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만큼 인근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달라"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마르코 차데즈 회장은 "세르비아의 경제개혁은 단순한 재정개혁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경제시스템 개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훈 대사와 차데즈 회장은 이날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포럼 개최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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