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한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이길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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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한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이길수 씨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3.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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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운영 투명 공개…차세대 인재 발굴 및 전문인 육성 지원할 것"

▲ 스페인한인총연합회가 지난 7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길수 후보자를 차기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사진=스페인한인총연합회)

  스페인한인총연합회신임회장에 이길수 씨가 당선됐다.
 
  스페인한인총연합회(회장 김영기)는 지난 7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길수 후보자를 차기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길수 당선인은 찬성 30표, 반대 1표로 참석한 대의원 대부분의 지지를 받아 차기 회장직에 당선됐다.
 
▲ 김영기 연합회장(앞줄 오른쪽)이 이길수 당선자(앞줄 왼쪽)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스페인한인총연합회)
  이 당선인은 이날 선거에서 “국위 선양과 민족 문화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스페인 한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회 운영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인터넷망을 통해 스페인의 활동이나 소식을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차세대들의 인재 발굴과 전문인 육성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장학제도 및 전문인 교육 등을 실시하기 위한 제반 업무에 착수하겠다”며 공약을 전했다.
 
  이길수 당선인은 스페인 정부 초청 태권도 사범으로 1982년 스페인에 건너가 정착했다.  마드리드한인회장, 스페인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때 둘로 나뉘었던 총연합회의 정상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년간 총연합회장직을 수행했다.
 
  당선 직후 김영기 회장은 이길수 당선인에게 당선증과 총연합회기를 인계해 이 당선인의 당선을 공식 승인했다.
 
  김영기 회장은 “그간 스페인 한인 사회에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 되는 스페인 한인사회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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