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연구단 우즈벡에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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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구단 우즈벡에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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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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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세계한상(韓商)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오는 29~30일 이 대학 용봉문화관에서 재외동포 관련 학자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세계화시대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회의는 29일 오전 10시30분 박태영 전라남도 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오후 4시30분까지 제1~5회의가 열린다.

   제1회의는 '주요 국가 재외동포 네트워크 활용과 특성'을 주제로 잭 누산 포터매사추세츠대 교수, 린추차 대만정치대학 교수, 라빈드라 쿠마르 제인 자와할랄 네루대 교수가 발표하며, 최창모(건국대)ㆍ최석만(전남대)ㆍ김경학(전남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제2~5회의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ㆍ중앙아시아 동포의 경제환경과 경제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30일에는 제6회의 '재외한인의 법적 지위와 인권Ⅰㆍ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재외한인 여성의 지위와 정체성', '재외한인 사회단체 현황과 특성', '재외한인 집거지역 사회와 문화', '재외한인의 정보자원 현황과 특성', '재외한인 언론의 성장과 특성', '재외한인 민족교육과 민족정체성' 등을 주제로 제8~13회의가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남대학교 아ㆍ태지역연구소와 한국동북아학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임 단장은 "회의에서는 재외동포들의 경제환경과 활동, 동포단체, 민족교육, 법적 지위와 인권, 집거지역 사회문화, 여성, 정보자원, 언론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한다"며 "세계 한상네트워크와 한민족문화공동체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상(韓商)문화연구단은 지난 20~2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재외한인의 민족정체성 변화와 교류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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