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5년 설맞이 원로잔치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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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년 설맞이 원로잔치 대성황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5.02.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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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감사편지 전달식·재독동포 50년사 출판기념회 등 열려


▲ 독일에서 2015년 설맞이 원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랑의 열매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한 교민원로 설 잔치와 문화행사 및 가정간호워크숍이 지난 14일 낮 12시부터 한독간호협회 주최로 에쎈 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세연과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공동후원한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경에 계획된 대통령감사편지 전달식과 재독동포 50년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많은 이들이 일찍 나선 탓에 많은 이들로 붐볐다.

  국민의례 이후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은 설날잔치에 참석한 원로 분들을 환영하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다’ 라며 ‘인생의 시계가 언제 서게 될지 우리들은 모르기에 함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이 자리를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자’며 새해인사를 건넸다.

  특히 문화행사에 나선 뒤셀도르프어머니합창단, 도르트문트아리랑 무용단, 풍성한 식단을 준비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과 박학자 협회 회원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 독일에서 2015년 설맞이 원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어 주본분관 권세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을미년 청양의 해에 교민들께서도 건강이 함께 하며 행복하게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재독동포 50년사 출판 기념을 축하하며, 지난해 12월 ‘파독 51주년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감사 송년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써 보냈던 감사편지를 읽는 것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 경북인터넷뉴스 최현영 대표는 뒤셀도르프카니발행사에 독도홍보와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경북지사,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를 대독하고 대동한 예술단 일행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세배했다.

  최 단장은 한국에서 후원한 대형벽시계 2점을 회관에 기증하고 부채 등 기념품을 에센에 거주하는 권덕기 원로에게 전달했다.

▲ 독일에서 2015년 설맞이 원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상:뒤셀도르프어머니합창단, 하:도르트문트아리랑합창단,우:최현영 독일방문단장 겸 경북인터넷뉴스 대표)
  윤 회장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정간호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국제의료재단 이수구 총재에 의해 시작된 사업이 사회공동모금회 및 국제의료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사실을 안내하고 어려운 교민들을 돌보는 사업임을 알렸다.

  한두레마당예술단 박정철 단장은 북 2점, 장구 2점, 소고 10점 등을 국악기 유림 백은종 사장이 기증한 전통악기 13점 을 전달했다.

  문화공연으로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과 소프라노 안근영씨의 독창, 아리랑무용단에서 전통무용으로, 김차경 민요가수 무대, 마지막으로 한두레 마당예술단 공연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박학자 회원은 원로들에게 복조리 100개를 직접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는 열성을 보여 고마움의 박수를 받았다.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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