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한국의 관광과 문화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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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한국의 관광과 문화 소개한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1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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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안내책자 ‘미지의 한국’ 출간

▲ (왼쪽부터)김원일 민주평통 모스카바협의회장과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장이 '미지의 한국' 책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모스크바 대형 서점 ‘돔 끄니기’의 문학 카페에서 ‘미지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한국 관광 안내책자 발간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가이드 - 뽈리글로뜨’ 출판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장,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책의 저자인 나탈리야 니, 아약스-프레스 출판사 사장 옐레나 뻬뜨로브나 등이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 있는 러시아 시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카페를 가득 메워 열기는 한껏 뜨거웠다.
 
진 지사장은 개회식 인사에서 “관광 분야와 모든 가능한 방향에서의 한-러 간 협력이 올해 새해 첫날부터 발표된 60일간 비자 면제협정과 올해 초부터 이미 시행되어 내년까지 유효한 한-러 상호방문의 해로 인해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과 러시아 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는 공통점이 많다. 공통적으로 매우 긴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과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지닌 사람들의 값진 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끝으로 “이 안내책자가 한국과 러시아 간 관광과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며 서로 더욱 친밀해지고 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자 나탈리야 니 또한 인사말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발전된 과학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한국은 세계화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며 나란히 발전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자연이 매우 아름답다. 따라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흥미를 줄 수 있는 나라”라고 전했다.
 
행사는 다채롭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와 지식뿐만 아니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되었다. 한국에 관한 퀴즈를 내는 시간에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국인보다 더 잘 맞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한국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 노래 공연은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경품으로는 모스크바-한국 왕복항공권, 태블릿 PC, 한국 전통차, 전통 스카프 등이 제공되어 당첨자들은 큰 행운을 안기도 했다.
 
한 시간여에 걸친 행사는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와 환호 속에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모스크바프레스 이상철 기자
 
▼ '미지의 한국'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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