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영 총영사 "한ㆍ독 기업 간 협력 관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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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영 총영사 "한ㆍ독 기업 간 협력 관계 강화해야"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1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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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대사관 본 분관, 2014년 '한국경제와 문화의 밤' 행사 개최

▲ 지난 4일 주독대사관 본 분관이 주최한 2014년 '한국 경제와 문화의 밤' 행사에서 한복패션쇼가 펼쳐지고 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분관장 권세영 총영사)이 관할 지역 내 한국 기업과 독일 기업 간 협력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 경제와 문화의 밤’ 행사를 지난 4일 17시30분 뒤셀도르프 중심가에 위치한 Steigenberger Parkhotel 하인리 쉬 하이네홀에서 개최하였다. 

뒤셀도르프상공회의소, 뒤셀도르프 한국경제인협회, NRW.Invest, 주 EU 한국대사관이 협력해 준비한 이날 행사는 이찬범 공사가 사회하는 가운데 ‘경제’와 ‘문화’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리셉션이 끝난 후 권세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관할지역 내 한국기업들과 협력이 강화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뒤 재독한국경제인협회 홍성일 회장 대리가 한국기업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이하 NRW) 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간에 조성된 현재 상황과 바람직한 미래의 협력관계에 관해 소개하였다. 이어서 NRW주 경제부 차관 호르체트츠키 박사의 기조연설, 주 EU 한국대사관 황인상 참사관의 ‘Korea-EU relations and evolving economic cooperation’ 강연,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박용수 투자유치팀장의 ‘한국경제산업 및 한국 사업 비즈니스 환경’ 소개가 진행되었다. IHK Düsseldorf Dr. Gerhard Eschenbaum 부사무총장은 ‘Korea & Germany as Business Partners - The View of Düsseldorf Chamber of Industry & Commerce’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두 나라 간의 교역과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만찬 후에는 문화 행사로 박미현, 성유진 씨가 가야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김승민 무대감독의 지휘 아래 작지만 짜임새 있는 한복 패션쇼가 펼쳐졌다. 한복나라가 협찬한 패션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입는 한복뿐 아니라, 궁중복과 경사가 있을 때 입는 정식, 약식 예복으로서의 한복을 소개했다. 특히 모델로 현지인과 공관직원 가족들이 나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문화 행사를 관람한 권영세 총영사는 “가야금연주와 한복패션쇼를 경제라는 주제에 유연성 있게 접목해 우리와 유대를 맺고 있는 독일인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NRW 주 경제부 차관 호르체트츠키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독일 관계를 소개하며 지난해 한독 수교 130주년, 광부 파독 50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고, 한국인들이 NRW주 경제발전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독일과 비슷한 정치적 운명을 지녔다. 베를린장벽이 붕괴하면서 독일은 통일을 했고,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한국도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모든 한국인이 그 혜택을 입기 바란다”고 전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각 75명의 한국인과 독일인이 초대되었다. 뒤셀도르프 한국경제인협회회원사 대표들과 유제헌 총연회장, 고창원 뒤셀도르프한인회장,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정종구 평통위원, 이동준 변호사, Dr. Herbert Jakoby NRW Invest 대표 , Astrid Becker 아시아국장, 복흠대학교 한국학과교수진과 김경란 한독커뮤니케이션대표 등이 참석했다.
 
▼ 주독대사관 본 분관 주최 2014년 '한국경제와 문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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