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연,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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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연,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1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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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독일 방문 50주년 특별전' 영상 함께 상영

지난 10일 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난 1964년 12월 함보른 광산 강단과 코블렌처링에 위치한 광부숙소를 방문해 “우리 후손들에게 다시는 가난이라는 유산을 절대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 가난의 고리를 끊어내야만 한다”고 다짐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 이하 파세연)는 “지난해 파독근로자 50주년에 이어 또 한 번의 반세기라는 시간대를 간격으로 조국 근대화의 기반을 마련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독과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고창원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공관 대표로 이교동 영사가 축사했다. 그 뒤 기념회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운영위원회 측에서 준비한 회관 프레젠테이션, 회관봉사자 감사패 증정, 문화 행사, 파세연 고국방문 뉴스 전달 등이 이어졌다.
 
재독한인 그뤽아우프회, 미국, 캐나다 동우회, 한독간호협회 및 각 지역 간호사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검소한 식단의 만찬이 마련되어 당시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몸소 체험하는 듯 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파세연 후원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새로 쓴 한독 관계 반세기 전’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독일 방문 50주년 특별전' 영상 상영도 진행되었다. 영상 내용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문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서독 현지 신문과 사진이 공개되어 당시 활동이 세인의 관심을 끌었음을 보여 주었다.
 
전시회를 준비한 황인자 국회의원은 영상 인사에서 “50년 전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 방문과 관련된 9가지 오해와 진실을 확인했고 오늘에서야 그 결과를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다”고 전했다.

▼ 파세연 주최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50주년 기념행사

▲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고창원 파세연 회장
▲축사 중인 이교동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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