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토지소유, 재외동포가 54%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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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토지소유, 재외동포가 54%로 가장 많아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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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는 336만㎡ 늘어 전 국토 0.2% 차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이 2억 3,142만㎡(231.42㎢)로 국토면적 100,266㎢의 0.2%를 차지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3조 2,937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현황을 살펴보면, 소유 주체별로는 재외동포가 1억 2,522만㎡(54.1%)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408만㎡(32.0%), 순수외국법인 1,883만㎡(8.1%), 순수외국인 1,271만㎡(5.5%), 정부·단체 58만㎡(0.3%) 순이다.

소유자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346만㎡(53.4%), 유럽 2,406만㎡(10.4%), 일본 1,722만㎡(7.4%), 중국 1,197만㎡(5.2%), 기타 국가 5,471만㎡(23.6%) 순이며,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 3,459만㎡(58.2%)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12만㎡(29.0%), 주거용 1,537만㎡(6.6%), 레저용 822만㎡(3.6%), 상업용 612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3,992만㎡(17.3%), 전남 3,662만㎡(15.8%), 경북 3,585만㎡(15.5%), 충남 2,113만㎡(9.1%), 강원 2,071만㎡(9.0%) 순이다.

한편, 3분기 동안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671만㎡를 취득하고 335만㎡를 처분하여 336만㎡(1.48%)가 증가하였고, 금액으로는 2,835억 원(0.86%) 증가했다.

구체적인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주체별로는 순수외국법인 233만㎡, 합작법인 111만㎡, 순수외국인이 42만㎡ 증가하였고, 외국교포가 50만㎡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365만㎡, 일본 28만㎡, 증가하였고, 유럽 27만㎡, 기타 국가 30만㎡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레저용지 373만㎡, 주거용지 6만㎡, 상업용지 3만㎡ 증가하였고, 공장용지가 41만㎡, 임야·농지 등 용지 5만㎡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제주 409만㎡, 경기 36만㎡, 강원 34만㎡, 충남 10만㎡ 증가한 반면, 전남 82만㎡, 경북 62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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