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예산 518억 확정…설립 이후 최고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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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예산 518억 확정…설립 이후 최고 금액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2.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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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특별지원금 20억, 재미동포 정치력 신장 10억 등 신규사업비 총 30억 증가

내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518억2천800만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국제교류기금 지원분이 삭감되는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올해 대비 51억(11%)이 증가해 재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예산이 500억 원을 넘었다.

한글학교 운영비가 약 115억 원으로 작년보다 10억 원 늘었으며, 한인회관 등 건립지원비 3억 원, 한국어 뉴스 세계위성방송망구축(YTN) 사업비 5억 원을 증액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이민 50주년 기념사업비 5억 원도 반영됐다.

중국동포 특별지원 20억 원, 재미동포 정치력 신장사업 10억 원 등 신규사업비가 30억 원이나 증가했다.

한편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우크라이나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교류사업비로 2억 원을 증액시켰다.

기타 감액 예산은 없었으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했던 고려인동포 특별지원 10억 원, 멕시코 쿠바 이민 110주년 기념 예산 3억 원, LA 한국정원 건립 예산 10억 원 등은 예결위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재일민단 지원 80억 원은 증감분은 없었으나,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법인화와 관련해 지급한다는 부대의견이 달려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일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예산이 크게 늘었고 예결위 과정에서 감액이 없었던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 재외동포재단 2015년도 예산편성(단위 : 백만원)

사업명

2014
(A)
2015
(B)
증감
B-A
%
수입
출연금
36,581
50,328
13,747
37.6
국제교류기금
8,612
-
8,612
100.0
자체수입
1,500
1,500
-
-
46,693
51,828
5,135
11.0
지출
인건비
3,001
3,198
197
6.6
경상비
1,544
1,498
46
3.0
사업비
42,148
47,132
4,984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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